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민주 "질 스타인 찍으면 트럼프 당선된다"...아랍표 잠식에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녹색당 스타인 경계령..."2016년처럼 선거 망친다" 광고
바이든 정부 이스라엘 지원에 실망한 경합주 아랍계 '스타인 지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대선을 20여 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 견제에 나섰다. 

선거 판세가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면서 스타인 후보가 젊은 진보층이나 아랍계 표를 일부만 잠식해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11일(현지 시간) "녹색당 질 스타인에게 투표하는 것은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정치 광고를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스타인 후보가 점차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스타인 후보가 민주당 표를 분산하는 바람에 2016년 대선에서 패배,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미국 녹색당 질 스타인 대선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타인 후보를 언급하며 그녀가 해리스 부통령의 표만 가져가기 때문에 '그녀를 매우 좋아한다'는 연설로 끝맺는다.

진보 정치를 표방해 온 녹색당을 대표하는 스타인 후보의 전국적 지지율은 1% 이내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대선의 승패가 결국 주요 경합주에서 1% 안팎 표 차이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민주당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더구나 스타인 후보는 대선의 주요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의 아랍계 및 친 팔레스타인 그룹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슬람 관계위원회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경합주 중에서도 아랍계가 많은 미시간주에서 무슬림 유권자의 약 40%가 스타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 지지율을 보였고, 해리스 부통령은 12% 지지율에 그쳤다.

아랍아메리칸연구소(AAI)가 아랍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일 발표한 양자 대결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2%)이 해리스 부통령(41%)을 근소하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아랍계 및 무슬림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에 등을 돌린 것은 조 바이든 정부가 가자지구 전쟁과 레바논 사태 등에서 이스라엘만 계속 지원하고 있다는 불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램지 리드 DNC 고문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6년과 마찬가지로 질 스타인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는 없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해리스가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은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스타인 후보는 최근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편을 드는 데만 급급한 민주당에 실망한 많은 젊은이와 유권자가 등을 돌리고 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백악관에 들어가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고 자신이 그런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