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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2년만의 재계 라이벌전…삼성 레예스, LG 최원태 선발

기사입력 : 2024년10월12일 15:36

최종수정 : 2024년10월12일 15:40

삼성, 충분한 휴식 강점…LG, 투수진 지쳤으나 타자 실전 감각 최고
삼성, 코너·오승환·백정현 제외…LG 우완 거포 김범석 새로 합류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데니 레예스와 LG 최원태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레예스는 지난달 25일 키움전 이후 18일간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8일 kt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2이닝 3실점(2자책점) 하고 조기 강판한 뒤 닷새 만의 등판이다. 최원태의 정규시즌 성적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데니 레예스. [사진=삼성]

레예스는 LG를 상대로 2경기에 나가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삼성전에 역시 2번 나가 1승,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했다. 두 투수 모두 상대 전적이 좋다.

삼성은 에이스 코너 시볼드가 오른 어깨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레예스와 원태인이 등판하는 대구 2연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승현과 황동재가 3, 4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준PO를 3명의 선발 투수로 치른 LG 염경엽 감독은 PO에선 손주영을 불펜에서 복귀시켜 최원태, 손주영, 임찬규, 디트릭 엔스의 4인 선발 체제로 삼성에 맞선다.

삼성의 강점은 PO 직행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된 점이다. LG는 준PO에서 kt와 5차전 접전을 벌여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 올라와 있다. 홈런이 많이 터지는 대구에서 대포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최원태. [사진=LG]

삼성이 12일 KBO에 제출한 명단에 따르면, 코너와 함께 마무리투수 오승환과 선발투수 백정현이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베테랑 투수 송은범과 강속구 투수 김윤수를 불펜 요원으로 엔트리에 넣었다.

LG는 외야수 최원영을 빼고, 우타 거포이자 백업 포수인 김범석을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올렸다. 경기 후반 삼성 왼손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는 22년 만에 가을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재계 라이벌이기도 한 만큼 의미가 크다.

그동안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다섯 번 맞붙었다. 1990년 한국시리즈에선 LG가 4승 무패로 웃으며 창단 시즌에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선 1993년 삼성이, 1997년과 1998년에는 LG가 승리했다. 그리고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나 삼성이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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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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