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쉴더스, 아파트 스크린골프장에 AI 보안 서비스 도입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11:34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1:35

ADT캡스·AI CCTV·출입보안·스마트냉난방 제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쉴더스는 지티에스골프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 스크린골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보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티에스골프는 자체 개발한 골프시뮬레이터(GTS PRO)를 전국 2000여곳에 공급하고 있는 스크린골프 전문기업이다.

[사진= SK쉴더스]

아파트 주민시설,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 다양한 공간에서 스크린골프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인용 골프 시뮬레이터를 공급하며 국내외 스크린골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쉴더스와 지티에스골프의 협약식은 지난 10일 강남구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 부사장,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과 최홍림 프로골퍼가 특별 홍보대사로 참석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앞세워 스크린골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아가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365개였던 실내 스크린골프점이 올해 7월 기준 8762곳으로 약 63% 증가했다.

스크린골프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불규칙 타구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의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다수인만큼 시설 안전이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티에스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는 시설에 ▲AI CCTV ▲출입보안 ▲스마트냉난방 등 ADT캡스의 물리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스크린골프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먼저 AI 기반 CCTV를 제공해 시설 안전을 높인다. ADT캡스의 AI CCTV는 출입금지구역 관리를 비롯해 무단침입, 배회, 쓰러짐, 장시간 체류 등 매장 내외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앱으로 알림을 전달한다.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24시간 주야간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문 열림, 정전 등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24시간 대기 중인 최단 거리 ADT캡스 보안 대원이 긴급 출동하고 비상 상황(화재, 침입, 도난 등)의 경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맞춤형 출입보안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유무인 전환의 편의성과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는 등 시설관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또한 'ADT캡스 스마트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해 스크린골프장의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냉난방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AI 기반 IoT 기기가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실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는 "지티에스골프가 SK쉴더스와의 제휴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의 스크린골프연습장에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골프 연습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 부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커뮤니티 스크린골프장에 무단침입, 쓰러짐 감지 등이 가능한 ADT캡스의 AI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종류의 시설 안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