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문다혜, 변호사 선임 마쳐...소환조사 일정 조율 중"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12:11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2:11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문다혜, 8일 변호사 선임...피해자 조사 9일 진행
진단서 미제출...제출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씨는 변호사 선임을 마쳤으며, 피해자인 택시 기사에 대해서는 한 차례 조사가 이루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 씨의 음주운전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피해자인 택시 운전기사 조사는 9일에 했고, 문 씨는 8일에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현재 문 씨 출석을 조율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문 씨는 5일 새벽 2시 51분 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를 몰던 기사의 피해는 경미하지만,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문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에 대해서는 "우선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도로교통법 위반이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의 진단서가 들어오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는 아직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서가 제출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험운전치사상죄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씨의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며 피해자인 택시기사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의 장면 mironj19@newspim.com

문 씨에 대한 수사는 용산경찰서에서 진행되는지와 관련해서는 조지호 경찰청장은 "조사 장소는 용산경찰서에서 하는 게 원칙이며 신변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원칙에 어긋나는 사항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 씨에 대한 고소나 고발장은 접수된 것은 없었으며,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9일까지 총 12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에서 별건으로 다룰 사안이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고 밝혔다.

문 씨의 음주운전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피의사실 공표죄 적용을 검토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 청장은 "수사는 단서가 있어야 하는 건데 단서가 마땅치 않다"며 "현재로서는 저희들이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를 순찰하면서 교통 통제가 있었는지를 놓고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청 간부를 불러서 물어봤고 마포대교 통제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0일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 치안 센터, 용강지구대를 비공개로 방문했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