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자경위서 김상태 신한증권 사장 논의 계획 없어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4:39

"자회사 CEO 보장된 임기 다시 논의한 전례 없어"
김상태 사장 임기 내년 말...금감원 검사결과 주목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목적에서 벗어난 선물 매매로 13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내면서 금융감독원이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금융사고와 관련 신한투자증권의 내부통제 적정성 등 위법 행위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의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는 금융당국의 검사 결과를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의 책임론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현재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15일 신한금융지주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작년에 (김 사장에 대한) 연임 임기를 2년 부여했기 때문에 당연히 (임기는) 보장이 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 자경위를 열 이유도 없다"고 했다.

지난해 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김 사장은 대해 2년의 임기를 부여했다. 김 사장은 사장 2022년 10월 취임 이후 신한투자증권의 채권발행(DCM), 주식발행(ECM) 등 전통 IB분야에서 성과를 큰 폭으로 개선시켜 신한투자증권의 위상 회복과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연임됐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 자경위는 지난 9월부터 올해 말부터 내년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절차를 진행중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로 이번 자경위의 CEO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신한투자증권의 대규모 손실 여파로 자경위에서 김 사장에 대한 자격요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자경위의 설치목적 및 권한사항은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 수립 및 운영 ▲자회사 대표이사 자질 등 자격요건의 설정에 관한 사항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군 관리에 관한 사항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에 관한 사항 ▲자회사 경영진 리더십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자경위 권한사항 중 대표이사 자격요건에 대한 부분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자경위에선 김 사장에 대한 자격요건 등은 논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임기가 보장된 자회사 CEO에 대해 자경위를 열어 다시 임기를 논의한 전례가 없다"고 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와프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며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스와프 거래 등록이 허위인 것을 확인, 내부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감독당국에 신고했다.

현장검사에 돌입한 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이 ETF 관련 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 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