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25~39세 100명 대상, 11월 9일까지 온라인 신청
맞춤 매칭·요트 투어 프로그램, 커플 성사시 데이트권 제공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바쁜 일상에서 이성과 만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우리카드와 함께 오는 11월 23일 세빛섬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설렘, in 한강' 포스터 [자료=서울시] |
'설렘, in 한강'은 서울 거주 25~39세 미혼남녀 100명이 아름다운 한강뷰와 야경으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오후 3~9시 한강 요트투어·레크리에이션 게임·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자연스럽게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행사 마무리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 등을 준다.
관련해 시는 '설렘, in 한강'에 참여할 100명의 미혼남녀를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 25~39세 미혼남녀(1999년생~1985년생) 누구나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네이버폼 https://naver.me/F1rTna9H)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 11월 18일까지 개별 통보한다. 해당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사항은 서울시 여성가족실(02-2133-505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