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19일 또 쓰레기 풍선을 날렸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11일에 이어 8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29번째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9시1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풍향 고려 시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도 및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국방부 대변인의 입장을 싣고 평양에 침투한 한국의 무인기 잔해를 분석한 결과,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확인해 줄 수도 없다"라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상공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풍선에서 적재물이 낙하하고 있다. 2024.10.0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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