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주 앞둔 美 대선…해리스-트럼프 격전지서 여전히 '박빙'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23:31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23: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승자를 결정할 경합주에서 여전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메이슨대 공공행정대학원(SCHAR)이 경합주 7곳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7%의 응답자는 반드시 혹은 아마도 해리스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47% 역시 트럼프를 반드시 혹은 아마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likely voters) 중 49%는 해리스를 지지했고 49%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의 5016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7%포인트(%p)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봄 경합주 6곳에서 진행한 48%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41%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6%p 앞서며 가장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애리조나의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3%p 앞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트럼프는 해리스를 4%p 차로 따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2024.10.21 mj72284@newspim.com

경합주 유권자의 약 75%는 해리스 혹은 트럼프에게 확실히 표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봄 같은 여론조사 당시 58%보다 높아진 수치다. 이와 반대로 반드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답하지 않은 유권자의 비중은 42%에서 26%로 크게 줄었다. 다만 이 같은 격차는 오차 범위 내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의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6%p 앞섰으며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 사이에서는 이 같은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4%p로 줄었다. 해리스는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또 다른 경합주인 네바다의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들은 두 후보를 동률로 지지했다.

경합주 유권자의 6%는 해리스 부통령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 중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WP는 이들이 젊고 유색인종이며 자신을 무당파라고 밝히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