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3일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강화 방안을 포괄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2024.10.2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지난 1월 중간보고회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부서별 추진가능 감축사업 발굴(3차), 관계부서 실무자 회의, 지자체 탄소중립 ACT 센터 1차 컨설팅, 탄소중립 자문단회의 등을 추진했다.
문영준 동해부시장 주재로 지휘부, 실과소장,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최종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에서 나온 주요 의견 반영 계획,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 등을 용역사에서 보고했다.
용역 최종안은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감 도시 동해'를 비전으로 ▲에너지 전환 공감 도시 ▲자원순환 공감 도시 ▲시민생활 공감 도시를 정책 방향으로 잡고 총 17개 핵심과제, 46개 실천사업의 부문별 감축정책을 세워 지난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7개 부문 38개 세부과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국제협력 및 지자체 간 협력, 녹색성장 촉진, 탄소중립·녹색성장 인력양성,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시민참여 실천 운동 등을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지자체 탄소중립 ACT센터 기본계획 초안 제출과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12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위원회에 '동해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제출해 심의받을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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