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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건소,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1:39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1:39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 보건소는 24일 매년 10~11월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임에 따라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 남해군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 예방책 홍보 포스터 [사진=남해군] 2024.10.24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증상으로는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치료제 및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를 위한 긴 바지․긴 소매․모자․양말 등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작업 후 작업복 분리 세탁 및 바로 샤워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농로·거주지 주변 등 풀을 베어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남해군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월부터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방역근로자, 노인대학 등을 연계해 농업인·임업인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올바른 기피제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주요 둘레길․산책로 입구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농사일·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활동 전·중·후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면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및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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