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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한화에어로, '큰 손' 폴란드에 K2전차·K9자주포 수출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3:42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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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2022년 60조원 규모 수출 계약 '잭팟' 이후 추가 수출 기대
폴란드 해군 현대화사업 수주 관심...올해 수출 목표 200억 달러 달성 청신호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글로벌 무기시장 '큰 손'으로 꼽히는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과 함께 국내 방산업체들의 폴란드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고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를, 폴란드 드론이 한국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 K-방산, 2022년 60조원 규모 수출 계약 '잭팟' 이후 추가 수춡 기대

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자국으로 납품 예정인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살펴보고, 생산 라인을 시찰할 계획이다.

두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날 정상회담을 열고 국산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성공적인 협상 타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2 전차 2차 계약 규모는 70억 달러(10조원)규모다. 단일 무기 체계 계약 규모로는 K-방산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낸 유·무인 무기체계 K-2 전차 [사진=뉴스핌 DB]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는 폴란드는 지난 2022년 7월 442억 달러(약 60조9200억원) 규모의 방산 수출 총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차로 123억2000만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 이행계약을 맺었다. 2차로 지난해 12월 K9 자주포, 올해 4월 천무까지 43억1000만 달러(약 6조원) 상당의 이행계약이 체결됐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총괄 계약 이후 1, 2차 이행 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번 폴란드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추가 수출 및 계약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 방산업계 올해 수출 목표인 200억 달러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폴란드 해군 현대화사업 수주 관심...올해 수출 목표 200억 달러 달성 청신호

지난 2000년대 초반 2억 달러대에 머물던 K-방산업체들의 수출은 2020년 30억 달러를 달성, 올해는 200억 달러(27조원)가 목표다. 수출 대상국도 2022년 4국에서 작년 12국으로 확대됐고, 올해 연말까지 15국 이상 수출이 목표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향후 해군 잠수함 관련 추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폴란드는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000t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할 계획으로, 사업 규모는 3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토마스 슈브릭(Tomasz Szubrycht, 해군 소장) 교장,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이수열 교장 등 양국 사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을 방문했다. [사진=한화오션]

두다 대통령 방한 중에 폴란드 해군 관계자들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찾아 K-잠수함의 기술력을 살펴봤다.

국내에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수주를 목표로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일본 등 각국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르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로서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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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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