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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일본에 0-4 완패

기사입력 : 2024년10월26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10월26일 16:4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치른 평가전에서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인 한국은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7위)과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이민아(가운데)가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FA] 2024.10.26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A매치에서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갔고, 통산 전적에선 4승 11무 19패가 됐다.

지난 8일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은 핵심 선수인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이금민(버밍엄시티)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WK리그 선수를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문미라(수원FC위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뤄지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일본은 전반 32분 하세가와 유이의 오른쪽 코너킥을 기타가와 히라쿠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5분여 동안 3골을 쏟아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후 26일 일본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신상우 감독. [사진=KFA] 2024.10.26 zangpabo@newspim.com

한국은 후반 3분 최유정(KSPO)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 교체 투입된 다니카와 모모코가 11분에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4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일본에서 훈련을 하면서 29일 일본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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