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내 아이폰 수요가 되살아나 애플의 7~9월 3분기 매출이 2년 만에 최대 폭 증가가 예상된다.
LSEG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종합한 결과 애플의 아이폰 판매액은 3분기에 3.8%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 연속 감소 후 반전이다. 3분기 전체 매출은 5.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화권 매출은 6.6% 증가했다. 아이폰16 플러스 등 일부 아이폰 모델은 공식 출시 전 온라인 소매 플랫폼 핀둬둬에서 10% 할인가에 판매됐다. 핀둬둬는 애플의 소매 제휴 업체로 애플이 판매 가격을 통제할 수 없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판매가 인하가 중국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전 분기 23.7% 증가했던 아이패드 판매는 성능이 향상된 버전 출시에 힘입어 3분기에도 10.1% 증가, 판매액이 70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앱스토어 등 서비스 부문 매출도 13.3% 증가했다.
애플은 3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분기 마감 수일 전에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애플 판매점 내 아이폰 16 광고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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