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방문
온누리상품권 디지털 전환 노력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충북 청주 소재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지난 1950년 이후에 형성된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강원 속초 수협 항만부지에서 열린 '202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 행사장을 방문해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10.18 photo@newspim.com |
이날 유현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 상인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명 점포들도 많다"며 "이런 점포들이 시장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도 "전통시장을 방문하다 보면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 상인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접하게 된다"며 "육거리종합시장도 그 중 한 곳으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현장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젊은 청년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됨으로써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시장 전체에 활력을 주는 듯하다"며 "정부도 세대 교체와 고객층 전환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전환에 여러 노력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다른 해보다 올해의 경우 정부의 특별 판매 덕분에 온누리상품권 인지도가 확실히 높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며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지류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여러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상인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이런 취지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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