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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부터 현대차 27년 수소 뚝심' 이니시움, 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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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이니시움' 공개
정몽구 명예회장 "돈 걱정말고 만들고 싶은 차는 다 만들어라"
650km 주행거리…높아진 출력

[고양=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의 미래 비전이 담긴 또다른 차가 공개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수소 뚝심이 새로운 수소전기차 '이니시움'을 통해 공개됐다.

3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에서 발표 중인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차]

3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공개된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의 상품과 디자인 측면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뜻하는 단어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이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쏘 후속 모델…수소전기차 '퍼스트 무버' 도약 선언

현대차가 공개한 이니시움은 내년 공개될 넥쏘 후속 모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이니시움은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이름은 넥쏘를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장 사장은 "외환위기 등으로 모든 기업이 수소 투자에 움츠릴 때도 담대하게 투자를 진행했다"며 "수소전기차의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차 시장을 더 크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뉴스핌] 조수빈 기자 장재훈 사장(왼쪽부터)과 김창환 전무, 이상엽 부사장, 정진환 전무가 3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공개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10.31 beans@newspim.com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1998년부터 시작해 27년간 공들인 수소 여정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정 명예회장의 결단으로 현대차는 2004년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 전기차를 개발했고 2013년엔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을 양산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05년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한 번 만들어선 절대 잘 만들 수 없다"며 "돈 걱정말고 젊은 기술자들이 만들고 싶은 차는 다 만들어라.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되어도 좋다"며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수소 뚝심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까지 이어졌다. 외환위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 등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발표하고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이니시움. [사진=현대차]

◆장재훈 사장 "수소는 많은 협업이 정답…기술·상업적 시너지 내야"

먼저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10% 개선됐다. 수소 탱크 저장 용량을 늘리고 공기 저항도 최소화해 출력을 늘렸다. 1회 충전하면 650km를 달릴 수 있는 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김창환 전무는 "27년간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대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대한 노력들은 계속해서 작은 현안까지도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 개선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니시움에는 수소차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 확보 측면도 눈에 띈다. 수소 충전소를 경유할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소개하는 '루트플래너' 기능이 적용된다. 다양한 야외 활동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도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수소전기차 상용화에는 수소나 수소차에 대한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현대차가 당장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시장도 아니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지속적으로 수소차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미래 비전 때문이다. 장 사장은 "수소차는 수익성을 내는 차종은 아니지만 수익보다도 저희가 할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보조금 등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부연헀다.

장 사장은 이날 수소에 대해서는 "많은 협업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만남, 제너럴모터스(GM)과의 협력 등에 대해 꾸준한 질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장 사장은 "토요타뿐 아니라 산업 전체의 수소가 연관된 부분은 전체적으로 열려 있다"며 "모빌리티, 운송뿐 아니라 중공업, 발전 등 기타 부분이 다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그런 부분에서 기술적, 상업적 시너지를 맞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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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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