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로티아, 다중 알러지 진단키트 'PROTIA Allergy-Q' 유럽 시장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는 자사의 알러지 진단검사키트 'PROTIA Allergy-Q'가 유럽 최대 수탁검진기관 신랩(SYNLAB)에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프로티아의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지난 10월 당사의 체코지역 파트너를 통해 유럽 최대 수탁검진기관인 신랩에 알러지 진단검사키트인 'PROTIA Allergy-Q'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체코·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에 제품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신랩(SYNLAB)은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수탁검진기관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36개국 이상에서 500여개 이상의 진단 검사 인프라를 통하여 의료 전문가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약 6억 건 이상의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프로티아 로고. [사진=프로티아]

프로티아의 알러지 진단검사키트가 신랩에 공급된 주된 이유는 프로티아 제품의 장점인 한번의 검사로 많은 종류의 알러지 검사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알러지 하나 당 기존 타사 경쟁 제품 대비 가격적 우위와 높은 품질로 환자들에게 정확한 알러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럽은 알러지 진단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알러지 질환의 증가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약 11억 달러(약 14.8조 원)에 달하며, 2024년부터는 연평균 약 10~11%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특히 호흡기와 식품 알러지 관련 진단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진단 인프라와 검사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피부자극 방식에서 다중진단 방식으로의 전환과 자동화 장비에 대한 선호 증가로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동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의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미 2024년 초 알러지 진단장비에 대한 유럽 CE 인증, IVD-R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동물용 알러지 진단검사키트와 자가면역질환 진단검사키트 등 새로운 제품군도 유럽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알레르기 진단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제품군의 도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프로티아의 매출액은 수출 증가와 함께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 46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달성하였으며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 확대를 통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국진 대표는 "이번 신랩(SYNLAB)으로의 'PROTIA Allergy-Q' 공급은 유럽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CE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 준비는 마쳤으며, 동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자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