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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9K로 하락…美대선 긴장감 속 차익 실현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2:57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2:57

폴리마켓서 트럼프 승리 가능성 후퇴...폴리마켓 허위 거래 주장도 나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상 최고치에 다가섰던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증가로 6만 900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다음 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점 역시 투심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1일 오후 12시 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0% 떨어진 6만 932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5.97% 급락한 2500.01달러를 지나고 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여전히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아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시장이 다양한 이유로 움직이지만, 일부 시장 관찰자들은 친 암호화폐 후보로 꼽히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감소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판단 중이다.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48시간 전 67%에서 31일(현지시간) 61%로 하락했으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33%에서 39%로 증가했다.

이날 포춘지는 폴리마켓에서의 활동이 허위 거래의 징후를 보여준다는 분석가들의 의견을 단독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캐오스랩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폴리마켓 거래량 중 약 3분의 1 정도가 허위 거래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호건은 "최근 며칠간 양당의 푸에르토리코 관련 막말 논란으로 인해 이번 선거는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특정 이벤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상기시켰다"며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서 한 코미디언이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 부르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대선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내렸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레커캐피탈 설립자인 퀸 톰슨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변수는 현재 거래 환경의 한 요인일 뿐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거래자들이 기술주 실적,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상황, 정부 예산 발표 후 영국 국채 수익률 급등과 같은 요인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톰슨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일 동안 22% 오르고 트럼프의 폴리마켓 승률이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47%에서 67%로 오른 뒤 차익 실현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실적으로는 모든 이가 선거를 기다리며 매우 신중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선거 직전의 변동성은 노이즈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저스틴 베넷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113,900명의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에서 8%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제가 현재 보는 모든 상황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6만 9300~7만 달러 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 지점서 일간/월간 종가 유지가 안 된다면 다음 목표는 6만 5000달러"라고 썼다. 그는 7만 3000달러를 일시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뉴욕 증시 개장 시점에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것은 지난달 내내 약세 신호였다며 앞으로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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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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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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