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대선 D-1] 사전투표 7700만 명 넘어...개표 최장 13일 걸릴 수도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09:09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09:2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자가 8000만 명에 육박하면서 개표 결과가 최장 13일 걸릴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미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Election Lab)가 집계한 2024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을 보면 동부 시간으로 3일 오후 3시 46분(한국 시각 4일 오전 5시 46분) 기준 총 사전투표자는 7736만 8692명이다.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우편투표 분류 작업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중 사전투표소에서 대면으로 투표한 유권자는 4219만 5018명이다.

현재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우편투표는 3517만 3674건인데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가 6730만 8031명이고 아직 투표소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를 감안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사전투표 집계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 1억 145만명에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 때 4724만 명보다는 많다.

많은 주에서는 선거 당일인 5일 저녁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개표하거나 그다음 날 오전에 개표한다. 올해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의 우편투표 개표가 얼마나 지연되냐에 따라 선거 결과도 늦게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우편투표는 현장 투표와 달리 우편을 개봉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을 확인하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합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의 경우 우편투표 비중이 큰데 우편투표를 투표일 당일까지 접수한다. 2022년 대선 때 이 지역의 우편투표 비중은 전체의 약 20%였다.

특히 애리조나주의 최대 도시인 피닉스를 포함한 마리코파 카운티는 미국의 몇몇 주 전체 면적보다도 넓고 주민 약 60%가 밀집된 지역이라 우편투표 개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 개표에 10~13일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의 승리 선언까지 4일 걸렸다. 올해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초박빙인 상황이어서 결과를 알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예측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