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대선 D-3] "트럼프 승리 확률 53%...선거인단 275명 확보 전망" 더 힐

기사입력 : 2024년11월02일 04:49

최종수정 : 2024년11월02일 04:49

더 힐 자체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53% 대 해리스 47%
"트럼프, 10월 중순에 추월해 역전에 성공...경합주 6군데 우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오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53%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은 1일(현지 시간) 자신들이 각종 통계와 선거 자금, 지역 성향 등을 종합해 추적해 온 선거 예측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53%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전망은 47%에 그쳤다.

더 힐은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때 해리스 부통령에 뒤졌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 힐의 선거 승리 예측 모델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56%의 확률로,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10월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격에 성공하면서 두 후보의 차이가 좁혀지더니 10월 15일쯤에는 양측은 50% 대 50%의 동률을 이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근소하게 앞서는 역전에 성공했다.

매체는 특히 대선 승리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물론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위스콘신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에서만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더 힐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인단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선 대부분의 주에서 승자 독식 방식으로 정해지는 선거인단의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더 힐은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35명을,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경합주 판세를 종합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5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263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더 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가 예상되는 경합주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과의 격차는 오차 범위 안에 있을 만큼 초경합 상태라고 진단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