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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해 9월까지 마약 574kg 적발 '16% 증가'…1900만명 투약 가능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1:28

9월까지 623건 적발…전년대비 24% 늘어
국제우편 통한 반입 319건…전년비 41%↑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소량의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이나 대마제품 등을 자가소비 목적으로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반입하다 적발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제우편 밀수는 300건이 넘게 적발돼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났다.

관세청은 2024년 1~9월까지 국경 단계에서 총 623건, 574kg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규모는 1900만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수준이다.

연도별 3분기 마약 적발 건수 및 중량 [자료=관세청] 2024.11.04 100wins@newspim.com

연도별 3분기까지의 마약 적발 동향을 살펴보면, 2021년의 단발성 대량 밀수 1건(우리나라를 경유지로 하려다 적발된 필로폰 402kg)을 특이치로 제외할 경우 적발 중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9월 134kg에서 2021년 9월292kg(694kg중 402kg제외)→2022년 9월 383kg→2023년 9월 496kg로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적발 건수 증가는 10g 이하 소량 마약 반입 증가, 중량 증가는 마약 조직이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대량 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관세청이 단속한 10kg 이상 대량 밀수는 15건, 272kg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는 200%, 중량은 330% 증가했다.

마약 밀수 경로별 단속 현황 [자료=관세청] 2024.11.04 100wins@newspim.com

이 기간 마약의 주요 밀수 경로는 건수 기준으로 국제우편(319건)이 51%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국제우편 경로 적발 건수는 41% 증가했다. 다만 적발 중량은 40% 감소해, 자기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 마약 밀수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송화물(156건, 25%), ▲여행자(141건, 23%), ▲기타경로(7건, 1%) 순이며, 중량 기준으로는 ▲특송화물(272kg, 47%), ▲국제우편(145kg, 25%), ▲여행자(95kg, 17%), ▲기타 경로(62kg, 11%) 순서로 나타났다.

적발된 마약의 주요 출발국은 중량 기준으로 ▲태국(110건, 233kg), ▲미국(137건, 110kg), ▲멕시코(2건, 29kg), ▲말레이시아(13건, 26kg), ▲캐나다(16건, 25kg), ▲네덜란드(26건, 22kg) 순이다.

적발된 마약의 주요 품목은 중량 기준으로 ▲필로폰(122건, 154kg), ▲코카인(6건, 62kg), ▲대마 (172건, 46kg,), ▲케타민(51건, 33kg) 등 순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발 중량 기준 필로폰은 33%, 코카인은 919%, 케타민은 5% 증가했고, 대마는 62% 감소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마약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우편·특송화물에 대한 정보분석팀을 24시간 운영하고 '우범화물 선별시스템', 물품 정보와 X-ray 영상정보의 동시구현 판독시스템을 구축해 검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행자 신변은닉 마약을 적발하기 위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검색장비를 확충하고, 우범국발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고 태국·미국·네덜란드·말레이시아 등 마약 출발국의 관세당국과 출발국 현지와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단속을 실시하는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국제공조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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