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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웰타워, '실버 쓰나미' 올라탔다…AI 항해술 주목①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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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주택 리츠 웰타워, 주가 아웃퍼폼 상당
외형 외 내형도 견실, 이익률 20%대 증가
가팔라지는 노인 증가 속도, 추세 '훈풍'

이 기사는 10월 16일 오후 3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노인주택 투자·운영회사인 웰타워(종목코드: WELL)에 대해 월가에서 장기적인 고성장 관측과 함께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령화라는 대외적 추세가 주는 기회를 인공지능(AI)을 통해 효율적으로 포착하는 소위 '실버 쓰나미' 속에서의 웰타워 만의 'AI 항해술'이 주목받고 있다.

웰타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웰타워]

1. 상당한 '아웃퍼폼'

웰타워는 주택뿐 아니라 노인용 의료 인프라 시설을 소유·임대해 수입을 얻는 부동산신탁투자(리츠) 회사다. 총 2100여곳에 해당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고 관련 사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캐나다와 영국에도 진출한 상태이지만 매출의 85%가 미국에서 창출된다.

구체적으로 웰타워의 사업은 4가지다. ①노인주택 운영 ②노인주택 임대(트리플넷) ③외래 의료시설 임대 ④장기·급성 후 요양시설 임대 등이다. 이 가운데서 비중이 큰 것은 ①인데 관련 시설이 1005곳으로 직접 운영과 운영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관리 방식을 섞어 사업을 전개한다. 그 다음으로 큰 게 664곳을 보유한 ②다. 총 부동산 가치의 약 80%가 노인주거 부문이다.

*트리플넷 임대는 임차인이 임대료뿐 아니라 부동산 세금·보험·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형태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기본 임대료가 낮게 책정되고 주로 장기(10~20년) 계약으로 체결돼 임차인으로서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임대인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얻을 수 있고 대규모 사업자일수록 시설 여러 곳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웰타워 주가는 현재 129.25달러(15일 종가)로 올해 들어 43% 상승해 같은 기간 주가지수 S&P500의 22%나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USRT의 12%, 경쟁사 벤타스(VTR) 29%를 대폭 상회한다. 최근 3년 사이 웰타워의 주가는 2022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상 때 하락했다가 당해 10월 저점을 찍고 우상향하고 있다. 최근 3년 수익률 아웃퍼폼 정도도 상당하다. 웰타워의 수익률은 68%인 한편 USRT는 9%, 벤타스는 29%, S&P500은 31%다.

웰타워(노란색)과 S&P500(보라색), 벤타스(붉은색), USRT(파란색)의 3년 총수익률 비교 [자료=코이핀]

2. 안정적이고 고수익

웰타워 주가가 큰 폭으로 아웃퍼폼이 가능했던 것은 단연 우수한 경영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매출액이 작년 연간 14% 증가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분기별로 1분기와 2분기 각각 19%와 14%라는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령 인구 증가 추세와 이를 활용하려는 웰타워의 적극적인 자산 인수 실적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예로 웰타워는 2분기에만 약 17건의 거래를 통해 82개의 노인 주거시설(주거공간 총 7000곳)을 인수했다.

노인 주거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웰타워는 주력 사업부인 노인주택 운영, 즉 시니어주택 운영포트폴리오(SHOP) 사업에서 가격결정력을 갖게 됐다. 기존시설의 올해 2분기 입주율(=입주된 시설÷전체 사용 가능 시설×100%)이 전년동기 대비 280bp 상승한 가운데 입주공간당 매출액(RevPOR)은 5.3% 늘었다. 입주율을 통해 관련 시설에 대한 수요를, 입주공간당 매출액 증가율을 통해 단가 인상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입주공간당 매출액 증가율은 5% 내외의 증가세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외형뿐 아니라 내실도 견실하다. 웰타워의 SHOP 사업부의 NOI의 증가율이 올해 2분기 22%를 나타내 6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증가율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NOI는 순영업이익을 뜻하는 영문 'Net Operating Income'의 약어로 총운영수입(임대료 등)에서 운영비용(유지보수·재산세·보험·관리비·공과금 등)을 차감해 계산한다. 채무 원리금 상환이나 감가상각비는 제외하는 수치로 부동산 수익성을 판단할 때 일종의 지표처럼 쓰인다.

웰타워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관련 사업부의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 웰타워는 노인주택 입주자의 초점을 '저요양 수준'의 노인에게 두고 있는데 관련 입주자의 시설은 운영 비용이 낮다. 이들은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필요 없고 의료 지원의 경우 급성 질환용 서비스보다 예방적 관리가 주되기 때문에 인력 투입이 비교적 적고 장기 거주 의향이 높다. 이런 특성의 조합은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2분기 입주공간당비용 증가율이 1%로 낮아진 데서 이를 짐작할 수 있다.

3. 직접운영의 강화

웰타워를 둘러싼 거시적 추세의 방향은 훈풍이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990년 12.5%, 2010년 13.3%였다가 2022년 17%로 증가했다. 버지니아대학교 산하 연구기관인 웰던쿠퍼센터에 따르면 2030년에는 관련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는 모습으로 그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고령화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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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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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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