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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당선에 뉴욕 증시·비트 코인 최고치 행진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05:44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05:44

뉴욕 증시 3대 지수, 장중 최고치 기록...테슬라 한때 15% 폭등
비트코인도 7만6000달러 넘어서 신기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6일(현지 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오후 3시 10분(미 동부 시간) 기준 다우 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32포인트(3.61%) 오른 43,745.72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0.12포인트(2.60%) 상승한 5,932.58을 나타내고 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7.73포인트(2.97%) 오른 18,486.82를 기록했다.

차기 트럼프 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친기업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도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 심리로 장중 5% 이상 급등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는 장중 한때 15%까지 급등했다.

한편 가상화폐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비트코인도 급등했다.

오후 3시 10분 기준 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76,111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전날 75,000달러 선을 처음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73,000달러 선까지 내려갔다가 이날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라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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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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