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집권 2기 이끌 사람들...'충성파·캠프 실세·가족'이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의리지킨 충성파 중용...외교 안보 통상 등 전면 나설 전망
크리스 라시비타 등 캠프 주역 향후 역할도 주목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최고 실세 부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5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두면서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함께 집권 2기를 설계하고, 이를 이끌어 갈 파워 엘리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2기 정부를 견인할 파워 그룹은 일단 검증된 기존의 충성파와 선거 과정에서 새로 합류한 측근 참모들, 막전막후에서 활약한 가족 등을 중심 축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47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패배와 1·6 의사당 폭동을 거치면서 상당수 측근이 등을 돌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들을 '무능한 배신자'로 낙인찍었고, 사회적 지탄과 투옥 등을 감내하며 곁을 끝까지 지킨 충성파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트럼프 2기 정부에는 '검증된 충성파' 인사들이 대거 중용되고, 이들이 파워 엘리트 그룹의 핵심에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외교 안보 분야에는 트럼프 외교 안보 책사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의 영향력이 건재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트럼프 집권 1기 시절부터 외교 안보 분야 참모로 꾸준히 활동했고, 올해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 2기 정부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는 스피커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차기 국무장관이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연방 공화당 상원의원(플로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무장관에는 이외에도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이 거론된다. 루비오 의원은 공화당 내 대표적 트럼프 충성파 의원으로 올해 대선에서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로 검토되었다.

국방장관도 충성파 중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톰 코튼 상원 의원이나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직무 대행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밀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충실히 따랐고, 퇴임 이후에는 헤리티지 재단이 트럼프 재집권을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2025'의 국방 분야 담당자로 참여했다.

트럼프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북미 정상회담 등 대북 협상을 주도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차기 정부에서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제 및 통상 분야에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의 입김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나바로는 특히 1·6 의회 폭동 교사 혐의와 관련한 의회 조사를 거부, 실형까지 살다가 출소했을 정도로 트럼프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라이트하이저와 나바로는 모두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중국을 미국의 최대 경쟁자로 지목하고, 강력한 통상 압박과 관세 폭탄 정책 등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월가 출신으로 트럼프와 친분이 두터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과 스콧 베슨트 등은 재무장관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제이 클레이턴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도 트럼프와 함께 골프를 치는 '이너 서클'로 분류된다.

공화당의 강경 트럼프 그룹으로 분류되는 마이크 리 상원 의원, 에릭 슈미트 상원 의원은 법무장관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시절 중용했던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나 법무장관 후보 리스트에 올라 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하고, 일찌감치 올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해 온 린다 맥마흔도 상무장관으로 다시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합류한 측근 참모 그룹들도 상당수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한 인도계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상무장관 발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등 보건 관련 부서 책임자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왼쪽부터)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온 크리스 라시비타. 수지 와일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밖에 트럼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온 크리스 라시비타와 수지 와일스도 핵심 측근으로 떠올랐다. 특히 와일스는 강력한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로 손꼽힌다.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올해에는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이미 정부 효율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약속받은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를 '새로운 스타'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어 차기 정부에서 그의 입지와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트럼프 가족 중에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총애를 받던 장녀 이방카가 올해 대선에서는 거리를 두자,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명실상부한 실세로 부상했다.

차남 에릭 부부도 상당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올해 에릭의 부인이자 며느리인 라라를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화당 전국위원회(RCN) 공동의장에 앉혔다. 라라는 이후 공화당의 조직과 자금을 장악, 트럼프 선거를 총력 지원하는 수훈을 세웠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보상 착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빗썸이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로 인한 이용자 피해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빗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 간의 100% 정합성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11.18 ryuchan0925@newspim.com 사고 당시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패닉셀(투매)에 나서 손실을 본 고객에게는 매도 차익 전액과 함께 10%를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9일 0시부터 1주일간 전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회사는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전사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투자자 피해 구제를 전담하는 조직도 운영 중이다. 사고 당일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99.7%는 즉시 회수됐으며, 이미 매도된 0.3%에 해당하는 1788개 물량에 대해서는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보완 조치를 진행해 왔다. 빗썸은 "현재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보유량은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2026-02-08 16:08
사진
김상겸, 은메달로 완성한 20년 서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깜짝 은메달'이라는 수식어 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하루였다. 37세 베테랑 김상겸(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따낸 은메달은 그저 '이변'이 아니라,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이 버텨온 20년이 집약된 결과였다. 경기 후 김상겸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침내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며 "경기 운영을 잘한 것이 메달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가족과 팀 동료, 코치진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가슴에 손을 얹는 동작을 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특히 아내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짧은 한마디에 지난 시간의 무게가 담겼다. 그는 "가족의 응원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 부모님과 아내에게 이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 이상호에 대해서도 "상호가 먼저 길을 열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팀 내 경쟁이 만든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상겸은 "스노보드는 내 인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에 대한 그의 대답은, 은빛 메달 하나로 충분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김상겸의 출발점은 설원이 아니라 육상 트랙이었다. 천식으로 고생하던 아들의 체력을 길러보겠다며 부모가 운동을 권했고, 초등학교 시절 그는 육상화부터 먼저 신었다.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교에 스노보드부가 창단되면서 그의 인생 궤적은 바뀌었다. 체육 교사의 권유로 처음 보드에 발을 올린 순간, 달리기 선수였던 소년은 설원을 질주하는 알파인 보더의 길을 선택했다. 문제는 종목이었다. 속도를 겨루는 스노보드 알파인은 국내에서 가장 저변이 얕은 겨울스포츠에 속한다. 설질 좋은 전용 슬로프도, 세계 톱레벨과 맞붙을 국제 대회도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김상겸은 2000년대 초반부터 1세대 스노보더로서 캐리어 하나 끌고 국제대회를 전전하며 한국을 알렸다. 2011년 터키 에르주름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 우승은 "한국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린 무대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올림픽에서 시작은 초라했다. 2014 소치 대회에서 김상겸은 신봉식과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 나섰지만 두 종목 모두 예선 탈락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홈 이점을 안고 16강까지 올랐지만 첫 판에서 탈락해 메달에는 닿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이상호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김상겸의 이름은 뒤편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예선 24위로 결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국제대회 성적표만 보면 늘 '조금 모자라게 스쳐 간 선수'에 가까웠다.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21년 평행대회전 4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포디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도 30대 중반이 훌쩍 지난 2024년부터다. 그해 11월 중국 메이린 월드컵 은메달로 처음 시상대에 오른 뒤, 이듬해 3월 폴란드 크르니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래도 "이 나이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구나" 정도의 평가가 뒤따랐지,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리비뇨의 설원에서 김상겸의 보드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김상겸은 예선을 8위로 통과하며 8년 만에 다시 결선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상대의 실격과 실수를 타고 올라간 운도 분명 있었지만, 그 운을 자기 편으로 끝까지 끌고 온 건 기량과 노련함이었다. 특히 8강전에서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이자 개최국 간판인 롤란트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은 장면은 대회 최고의 이변으로 꼽힐 만했다. 홈 관중이 만든 소음을 견디면서도, 기문 하나하나를 엣지로 파고드는 라인 선택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37세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내리막을 걷는 나이다. 하지만 스노보드 알파인은 다른 법칙으로 움직인다. 시속 70㎞를 웃도는 속도 속에서도 기문 간 간격과 설질을 읽어내는 눈, 한 번의 미끄러짐으로 모든 게 끝나는 토너먼트의 압박을 관리하는 침착함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상위권에는 40대가 즐비했고, 결승에서 김상겸을 막아선 금메달리스트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은 40세, 8강에서 맞붙은 피슈날러는 45세다. 그래서 이번 은메달은 '깜짝'으로 치부하고, 소비할 수 없는 무게를 갖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김상겸의 목에 걸린 은빛은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이 걸어온 궤적 전체를 비추는 상징이 됐다. 전성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야 도착했을지 모른다. 김상겸의 은메달은 그래서 묵직하다. 베테랑 선수의 마지막 반짝임이 아니라, "한국 알파인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선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9 01: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