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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대통령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트럼프와 곧 친교시간"

기사입력 : 2024년11월10일 15:51

최종수정 : 2024년11월10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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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주재
"리스크와 기회 계속 점검해야"
"한미동맹 토대로 확고한 대북억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금융·통상·산업회의체를 즉시 가동해 트럼프 미 새 행정부의 출범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를 계속 점검해 나가야 한다"면서 "시장을 점검하고 빈틈없이 대비해 줄 것"을 정진석 비서실장과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재집권에 대비한 경제와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 [사진= 대통령실]2024.11.07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앞서 정책 변화를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짜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됐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전언이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재집권 이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대처를 주문하면서 "지금 당장 준비가 필요하다. 예상되는 정책 기조가 있기 때문에 벌써 국제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상 분야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공무원들끼리 책상에 앉아서 얘기만 할 게 아니라 많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새 행정부가 화석연료에 관해서도 유연한 정책을 쓴다면 침체된 우리 석유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같은 미래전략산업은 동맹국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미국과 협력할 수 있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또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분야와 그 외 다양한 정보 채널을 가동해 국민과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정부가 잘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에 대한 파병 등 안보정세와 관련해 "한미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양측이) 서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제대로 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 사안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구조적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안보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확 바꿀 수 있을지 등을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부정기적으로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여러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앞으로 계속 점검해야 할 것 같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챙길 것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및 안보정책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또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통일·국방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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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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