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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日 돈키호테에 PB 전용 매대 설치한다...업계 최초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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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 수출한 PB 라면 3만개 수출 성과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CU가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자체 브랜드(PB) 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한다.

CU는 돈키호테에 PB 상품 전용 매대를 차리고 다양한 PB 상품을 추가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CU가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지난 4월부터 수출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HEYROO 치즈맛' 라면 모습. [사진=BGF리테일]

CU는 지난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여러 해외 유통채널과 직거래를 통해 PB 상품을 수출 중이다.

특히 CU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일본 주류 유통업체 돈키호테에 자사 PB 상품을 출시했다. CU는 올해 4월부터 일본 전역의 450여개 돈키호테 지점에서 'HEYROO 치즈맛' 라면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3만개가 수출됐으며 별도 홍보 없이도 높은 판매량을 올려 이번에 전용 매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일본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가공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쇼핑 채널이다.

돈키호테에는 이미 라면, 과자, 주류 등 한국의 인기 식음료들이 입점돼 있었지만 국내 편의점의 PB상품이 판매된 적은 없었다. CU는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돈키호테와 수 차례 상품 품평회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해 PB 상품의 수출을 가능케 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CU의 PB 상품은 ▲HEYROO 치즈맛 라면 ▲HEYROO 청양고추 라면 ▲HEYROO 김부각 득템 ▲HEYROO 버터스틱 쿠키 ▲HEYROO 초코칩 쿠키 ▲HEYROO 카라멜 러스크 등 총 15종으로 일본 전역의 600여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돈키호테 측은 한국 편의점 상품들에 대한 고객 반응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 라인업을 넓히고자 했고 CU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일본인들의 대중적 기호에 맞는 상품들로 특별히 엄선했다.

CU는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 편의점 PB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CU의 PB상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상생 경영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달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총 590여개의 해외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곳에 이른다.

CU는 지금까지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 개 국가로 라면, 과자, 음료 등 다양한 PB상품들을 수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해외 수출액 1000만불을 목표로 더욱 다양한 국가들로 수출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

한편, K-편의점 메가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도 올해 3월 몽골로 수출 되어 20만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 상품으로는 처음 해외에 나간 것으로 국내의 폭발적인 인기가 해외까지 퍼져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추진한 사례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편의점 종주국인 일본의 주류 유통사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은 한류를 넘어 상품 고유의 경쟁력이 충분함을 입증한 결과"라면서 "국내 유통을 넘어 수출 산업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상생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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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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