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꾸준한 배당의 힘은 가격결정력에서"…우량 필수소비 10선②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6:15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6:15

10개 종목 모두 가격결정력 발휘
상당수 배당귀족주, 배당킹 절반
알트리아 배당수익률 7.5% 매력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4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꾸준한 배당의 힘은 가격결정력에서"…우량 필수소비 10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대다수가 일상에서 흔히 봤던 곳들이라 사업 내용의 이해에는 어려움은 없지만 그 모델은 제각각인 만큼 간략하게나마 관련 기업의 특징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다. 먼저 각각 담배회사인 알트리아와 필립모리스의 경우 과거 하나의 회사였다가 2008년 분할됐다. 알트리아는 미국 시장을, 필립모리스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을 담당한다. 하지만 수년 전 필립모리스가 담배대체품의 미국 판매권을 확보해 관련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음료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사업모델에 차이가 있다. 코카콜라는 음료 사업에 집중하며 시럽 제조와 브랜드 관리에 주력하는 반면, 펩시코는 음료와 함께 프리토레이와 같은 스낵 사업도 함꼐 전개한다. 몬델리즈는 과거 크래프트푸드의 과자·제과 부문이 분사한 기업으로, 오레오와 같은 글로벌 과자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P&G와 콜게이트-팜올리브, 킴버리-클라크는 생활품 기업으로 함께 묶이지만, P&G는 팸퍼스(기저귀), 타이드(세제), 질레트(면도기)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 중인 한편 콜게이트-팜올리브는 구강관리 제품이 중심이다. 킴벌리-클라크는 휴지,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특화됐다. 식품 분야에서는 맥코믹과 J.M.스머커가 있는데 맥코믹은 향신료와 조미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J.M.스머커는 잼, 젤리, 피넛버터 등 가공식품과 반려동물 사료 사업을 영위한다.

3. 가격결정력 과시

10개 기업의 면면을 보면 모두 브랜드 파워에 기반한 강력한 가격걸정력을 갖추고 있다거나 제품의 프리미엄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예로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와 같은 가열식 담배 제품을 통해 전통 담배보다 더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고 콜게이트팜-올리브는 고급 치약과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올해 3분기 콜게이트팜-올리브의 매출총이익률은 260bp나 상승했는데 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나란히 배열된 담배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강력한 가격결정력을 과시한다. 예로 코카콜라는 올해 1분기 음료 판매량 증가율이 1%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13%의 가격 인상을 통해 관련 사업의 매출액을 3% 들어 올렸다. 펩시코 역시 올해 3분기 음료와 스낵 제품 전반에 걸쳐 11%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판매량은 2%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늘었다. 두 자릿수 가격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수요 변동폭이 크지 않은 점은 그 자체로 시장 지배력의 입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들의 브랜드파워를 통한 안정적인 마진 확보는 꾸준한 배당금 증액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 10대 기업 중에서 최소 2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한 이른바 '배당귀족'은 7곳이나 되고 최소 50년 연속으로 증액한 '배당킹'은 5곳이나 된다. 알트리아 역시 장기간에 걸쳐 배당금을 연속 증액한 엘리트군에 포함되지만 2008년 필립모리스와의 분리로 배당 정책을 새로 짜면서 통계상 연속 증액연수가 16년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인상 횟수로만 보자면 지난 55년 동안 총 59번으로 1위다.

4. 알트리아의 매력

10개 종목 중에서 배당 목적의 우수한 투자처를 꼽자면 알트리아와 필립모리스를 들 수 있다. 각각 7.5%와 4.1%라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졌고 앞으로도 꾸준한 배당 증액이 기대돼서다. 중독성 높은 제품 특성상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낮고 브랜드 충성도와 시장 진입장벽은 높아 실적 변동성이 작다. 이런 장점은 알트리아의 50여년 동안 총 59번의 배당금 증액 이력에서 체감할 수 있다.

배당성향이 각각 66.6%와 82.5%로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담배 산업의 고유한 특성상 큰 우려 요인은 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규 투자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어 현금흐름의 상당량을 배당으로 지급할 여력이 있어서다. 당장은 시세 방향을 예상하는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매력도가 높지 않은 투자처로 평가될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