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의 풀뿌리 참여 강화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025년도 본예산에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사업, 친절한 제주삼춘 프로젝트사업, 공익활동지원사업 등 민간 주도형 사업 예산으로 80여 개 사업, 총 80억 7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4.11.12 mmspress@newspim.com |
2025년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주민총회와 자치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8개의 읍·면·동이 행안부 공모를 통해 시범실시 대상으로 선정돼 위원 모집이 진행 중이다.
또한 주민 간 소통과 존중·배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친절한 제주삼춘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문화를 더 포용적이고 친절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주민 주도의 사회문제 해결 방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민간위탁으로 전환한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사업은 2025년에는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익활동단체 육성과 공익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민간 주도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대 지원하여 민·관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지방화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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