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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금리 폭주] 한은 금리인상 판 깔렸다...환율 1500원·국고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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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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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이 28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채 동결 후 매파적 전환 신호를 낼 수 있다고 했다
  • 미·일 장기금리 급등과 달러/원 1500원대, 중동전쟁발 물가 압박으로 금리 인하 명분은 약해지고 인상 압력은 커졌다고 했다
  • 반도체 호조로 성장률 전망이 상향된 가운데 한은 내부와 학계에서는 올해 안에 한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10년물 4.6%·30년물 5%대 급등
日 금리도 최고치…환율마저 1500원
물가·환율 부담...한국, 금리 상승 압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미국과 일본발 장기금리 급등이 국내 외환·채권시장 불안으로 번지면서 금리 인하 명분은 약해지고, 인상 압박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에 머물고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경기 호조로 성장률이 버티고 있는 점도 한은이 연내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01%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대로 치솟았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한때 2.8%까지 올랐고,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장기금리 충격은 국내 채권시장에도 곧바로 반영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23%로 연중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30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 4.1924%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507.8원까지 올랐다.

이 같은 고환율과 장기금리 급등은 한은을 매파적(금리 인상) 선택지로 몰아가고 있다. 환율이 높으면 원유와 원자재 등 수입 가격이 올라 물가 부담이 커지고,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 물가 불안은 더 커질 수 있다.

대외 여건도 한은의 인하 여지를 좁히고 있다. 미·일 장기금리가 동시에 뛰는 상황에서 한국만 금리를 낮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 원화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고, 환율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고환율이 수입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만큼 한은의 인하 명분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반도체 경기 호조로 성장률이 버티고 있다는 점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배경으로 꼽힌다. 내수 부진은 부담이지만 수출 경기가 경기 하방을 일부 상쇄하고 있어, 한은이 물가와 환율 대응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최근 들어 반도체 수출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3.0%로 0.8%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씨티도 2.2%에서 2.9%로 전망치를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5%로, 바클리는 2.0%에서 2.4%로 각각 올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최근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제시한 1.9%보다 전망치를 0.6%포인트(p) 높인 것이다.

실제 한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며 첫 시그널을 내놓은 바 있다.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가장 적극적으로 냈던 신성환 전 금융통화위원도 지난 11일 퇴임 간담회에서 "지금은 금리 인하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부터 합류하는 김진일 신임 금통위원도 지난 15일 취임 직후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 위원은 "금융이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이자율이 '반클릭' 정도 높은 것이 낫다"며 금리 인상을 "일종의 보험"에 비유했다.

다만 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조달비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한은은 물가·환율 안정을 위해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내수와 금융비용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동결이 유력하되, 본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통위원들의 향후 3개월 금리 전망과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인상 가능성과 폭을 어느 정도 열어둘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당장 이번 금통위에서 인상할지는 모르겠지만 경제 상황을 보면 연내 인상 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장률이 괜찮고 물가가 오르고 있는 데다 미국도 인상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환율도 워낙 높다"며 "올해 중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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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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