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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학생, 컴퓨터 활용력 세계 최고…학습 활용 자신감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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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디지털 사용 시간 제한 비율, 국제 평균보다 낮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한국 중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자신감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는 12일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ICILS) 2023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 체코, 댄마크, 대만, 벨기에, 포루트갈 등 총 34개국 13만 2998명의 중2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은 152개교 3723명이 참여했다.

국제 컴퓨터ꞏ정보소양 연구 결과. [사진=뉴스핌 DB]

연구 결과 한국 중학생의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은 평균 점수가 각각 540점과 537점으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컴퓨팅 사고력 1위는 대만으로 평균 점수가 548점이었다.

컴퓨터‧정보 소양 영역에서는 웹사이트에 제시된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고 근거를 제시하는 능력 등을, 컴퓨팅 사고력 영역에서는 코딩의 원리를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성취 수준 구분은 1~4수준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기록하는 4수준 비율은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에서 각각 6%, 15%로 참여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1수준(기초) 이하 비율은 컴퓨터·정보 소양에서 27%로 참여국 중 가장 작았다. 컴퓨팅 사고력에서는 21%로 참여국 중 세 번째로 작았다.

특히 컴퓨터·정보 소양 영역에서 국제 수준이 2018과 대비해 1수준 이하 비율이 대폭 증가(43%→51%)하고 2수준 이상 비율은 감소(57%→49%)했지만, 한국은 1수준(기초) 이하 학생 비율이 감소(28%→27%)하고 2수준(보통) 이상 비율은 증가(72%→73%)했다.

반면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은 국제 평균보다 낮았다.

문서 생성 및 편집, 인터넷 정보 검색 등 일반 응용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자아효능감 평균 점수는 47점, 웹페이지 제작 및 수정,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작성 등 전문 응용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자아효능감 평균 점수는 49점이었다. 국제 평균은 각각 50점이다.

다만 'ICILS 2023'에서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 점수가 높은 국가들은 대체로 자아효능감 평균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고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의 창작‧예술, 정보 교과를 제외한 나머지 교과 모두에서 정보통신 기술(ICT) 사용 비율은 국제 평균보다 낮았다.

'대부분', '모든 또는 거의 모든' 수업에서 사용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국어 14%(국제평균 27%), 영어 또는 제2외국어 19%(27%), 수학 16%(23%), 과학 17%(28%), 인문 과학/ 인문학/사회 13%(28%)였다.

학부모 또는 보호자가 평일 학교 밖에서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지 않는 비율은 한국이 국제 평균보다 높았다.

한국 학생 비율(%)은 평일 기준 69%, 주말 및 공휴일 기준 78%가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국제 평균은 각각 56%, 72%였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기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학교 차원의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와 동시에 가정에서도 관심과 지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정보 소양의 평균 점수에서 한국은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평균 점수(556점)가 남학생(527점)보다 29점 높았다. 대부분의 국가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는데, 국제 평균으로는 19점 차이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ICT 사용에 대한 학습 점수(53점)는 국제 평균(50점)보다 높았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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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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