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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문화원, K컬처 열풍 속 '언박싱 코리아'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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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브뤼셀 시내 중심에 위치한 문화원과 샤펠 광장에서 한국 관광, 뷰티, 길거리 음식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인 '언박싱 코리아: 한국의 맛과 멋의 탐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등 여러 관계 부처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EU)의 수도인 브뤼셀에 있는 다국적 시민들이 마치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준비되었다. 벨기에왕립미술관 맞은 편에 자리한 문화원은 'K-관광존'과 'K-뷰티존'으로, 200여 개의 트렌디한 상점 거리에 있는 샤펠 광장은 'K-스트리트 푸드존'으로 탈바꿈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벨기에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관광 홍보 행사

'K-관광존'에서는 5대 관광 거점 도시(부산 ․ 안동 ․ 강릉 ․ 전주 ․ 목포)의 랜드마크와 숨겨진 명소, 미식 정보 등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문화원은 국내 대표 포토 부스 브랜드인 '포토이즘'의 즉석 사진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 지방 도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지 여행사 부스를 통해 맞춤형 여행 상품 정보와 추천 일정을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유럽 Z세대들의 한국 유학 및 여행에 대한 수요 증대를 반영하여 유럽 글로벌교육기업인 EF(Education First)의 상담 부스와 한국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 관광 한국어 학습 코너, ▲ 전통 노리개와 한글 이름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7 choipix16@newspim.com

◆K-뷰티 제품 판매 부스 5개 운영,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행사 진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의 지원으로 조성된 K-뷰티존에서는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5개 업체의 부스를 통해 기초 화장품, 바디제품 등 다양한 K-뷰티 상품의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K-뷰티 체험 아틀리에를 설치하여 참석자들이 무료로 셀프 퍼스널 컬러 분석키트를 활용한 스킨 케어제품과 메이크업을 체험하도록 하였다.

16일에는 벨기에 겐트 지역의 케이팝 커버댄스 동호회인 MASQUERADE의 멤버들이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을 받은 후, 문화원에서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복 50벌을 준비하여 현지인들의 한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한복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 음식 부스 10곳, K-라면존 별도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으로 조성된 K-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유럽에서도 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떡볶이, 핫도그 등 우리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현지 한식당을 중심으로 10개의 판매 부스를 마련하여 김밥, 어묵 등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과 함께 컵밥, 닭강정, 소떡소떡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여 현지인들에게 한국 길거리 음식의 다채로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상 그룹은'오푸드'부스를 운영하면서 길거리 음식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누룩을 넣어 막걸리를 빚고 있는 참가자[사진=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특히, 'K-라면존'을 별도 조성하여 매년 꾸준하게 수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유럽에서도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라면'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 삼양, 농심 등의 라면을 유통하는 현지 유통업체(AET)가 판매부스에서 불닭볶음면, 신라면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대표 K-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한강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5대를 설치하여 판매 부스에서 라면을 구매한 고객들이 현지에서 K-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동은 원장은 "한류 팬들의 관심이 케이팝, 케이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에 노출된 도시, 음식, 뷰티 등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재 산업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문화원은 단순히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방한 관광을 유도하고 한국과 관련된 모든 상품의 현지 수출과 판촉 지원 등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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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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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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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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