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임기 이어가
금감원 부원장·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역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김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됐으며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후보군 압축 절차를 거쳤다.
김기홍 JB금융 회장. [사진=JB금융] |
지난 10월 23일에 최종 후보군으로 김 회장을 포함해 총 4인의 후보를 선정했고, 지난 13일에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PT발표와 심층면접에서는 JB금융그룹에 대한 후보자 비전과 전략, 전문성,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 핵심역량에 대해 검증했다. 그 결과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서 지난 2019년부터 JB금융지주 회장을 맡고 있다.
유관우 J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은 현재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고 핀테크, 플랫폼 회사와 협업 등 JB금융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현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모든 임추위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