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RWE와 협력…국내 최초 사업 허가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동반 진출 목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의 강자인 독일의 라인베스트팔렌 전력(RWE)과 함께 충남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에서 RWE의 해상풍력 발전 자회사인 RWE 오프쇼어 윈드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 발전 공동 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öhlen) RWE 오프쇼어 윈드 사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4일 서울 강남에서 라인베스트팔렌 전력(RWE)의 해상풍력발전 자회사인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 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öhlen)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 사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11.15 rang@newspim.com |
태안 서해 해상풍력 사업은 태안군 해안에서 약 45km 떨어진 해상에 설비 용량 495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RWE가 올해 3월 한국에서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사업으로, 그룹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전 세계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조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선진국 수준으로 설정하고 신재생발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부발전도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해상풍력 등 신재생발전 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이번 서해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포함해 태안권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회사의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호 관계를 이어가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동반 진출을 이룰 계획"이라며 "사업 성공을 통해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전환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과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4일 서울 강남에서 라인베스트팔렌 전력(RWE)의 해상풍력발전 자회사인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 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11.15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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