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적자 전환' TYM·대동, 유럽 시장 공략하는 까닭은?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0:01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0:01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농기계의 대표 주자인 TYM과 대동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TYM, 대동 CI [사진=각 사]

중소형 트랙터(20~60마력대)가 주력인 미국 시장과 달리 중대형 트랙터를 주로 쓰는 유럽은 또 다른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TYM은 통합 유럽법인 'TYM EUROPE B.V.(TYM 네덜란드 유한책임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TYM이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에 개소하는 최초의 법인이다. TYM 유럽법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에 설립됐으며 유럽 각지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거점은 틸버그(Tilburg)에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럽을 판매 증가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2월 중에 유럽법인 운영을 개시할 방침이다.

대동은 현재 유럽에서 약 500명에 달하는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가 유럽 시장으로 공급망을 다변화 하는 이유는 해외 시장 중 북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기준 가장 큰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농기계 시장은 평균 10% 역성장했다. 이에 기존에 판매되던 중소형 대 마력 트랙터 외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장 및 소형 건설 장비 등 제품을 통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올 3분기 모두 적자 전환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TYM은 올해 3분기 1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해외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농기계 시장이 전년 대비 약 14% 감소한 상황에서, 북미 지역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프로모션 장려금 확대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글로벌 해상운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크게 감소했다"라며 "비용의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법인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약 9% 감소했다. TYM은 현재 330개 규모인 딜러 네트워크를 내년 430개까지 늘려 침체한 시장 속에서 매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TYM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특히 내년부터 운영 예정인 유럽 법인 중심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매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 법인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과수용 트랙터와 이익률이 높은 115~130마력 대 신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의 모든 거점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신제품 출시, 자율주행 2단계 기술력이 적용된 트랙터 및 이앙기, 농기계 자율주행 키트 애그딕트 A 시리즈 등을 본격적으로 판매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TYMICT 중심으로 SK C&C와 생성형 AI 기반 자율 농작업 농기계 기술 개발 과제를 협의, 구체화하는 등 첨단 미래 농업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동은 올해 3분기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외 농기계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상반기 기준 가장 큰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농기계 시장은 평균 10% 역성장했다. 시장이 침체하면서 업계는 영업 마케팅 등 경쟁 심화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미래사업 추진으로 인한 신사업 투자와 인력 충원 등 고정비 증가로 3분기 적자를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동은 유럽과 북미 시장 딜러들과 네트워크 관계를 강화하며 판매 실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경우 기존 중소형 트랙터 중심에서 60마력 이상의 중대형 트랙터로 판매를 확장하고 소형 건설장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동 유럽 법인은 중소형 트랙터 및 중대형 트랙터 투트랙 육성 전략을 통해 2025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는 정밀농업 및 자율주행 4.5단계 수준의 무인 농작업 트랙터로 미래농업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정밀농업은 202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실시하고 무인 농작업 트랙터는 2026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 관계자는 "고금리·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외 농기계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북미를 비롯해 유럽, 국내 시장에서 맞춤형 시장 전략을 통해 실적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