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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폼클렌저 10개 제품 평가…자외선 차단제 세정력, 제품별로 차이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2:00

자외선 차단제 제거 성능, 5개 제품 '상대적 양호'
소비자 전반적 만족도 3.1~3.8점…1등은 '마녀공장'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요 폼클렌저 제품의 자외선 차단제 제거 성능이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폼클렌저 10개 제품에 대한 세정력과 소비자 사용감, 안정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시험 대상 브랜드는 ▲네이처리퍼블릭 ▲뉴트로지나 ▲닥터지 ▲더페이스샵 ▲라운드랩 ▲마녀공장 ▲센카 ▲HAC ▲이니스프리 ▲해피바스다.

한국소비자원의 폼클렌저 시험 대상 10개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 2024.11.19 100wins@newspim.com

시험 결과 10개 제품 중 피부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하는 성능은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폼클렌저만 사용해 세정한 경우 자외선 차단제 성분 일부가 남아 이중 세안 등 꼼꼼한 세안이 필요했다.

폼클렌저가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다.

소비자가 모든 폼클렌저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항목들을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최저 3.1점에서 최고 3.8점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으로는 사용 시 헹굼성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잔여감과 사용 후 부드러움, 촉촉함 등은 제품 간에 차이가 크지 않았다.

폼클렌저 10개 제품 중 전반적 만족도 및 헹굼도가 높은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 2024.11.19 100wins@newspim.com

제품 중 '마녀공장의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은 헹굼성(4.2점)과 전반적 만족도(3.8점) 항목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다.

화장품에서 사용 한도를 제한하는 페녹시에탄올 등 살균보존제 11개 성분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6개 성분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와 내용량 등도 모든 제품이 관련 표시기준을 준수했다.

제품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확인한 결과, 5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4개 제품이 '재활용 보통', 1개 제품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으로 나타났다.

관련 평가를 누락한 '뉴트로지나 딥클린 젠틀 포밍 클렌저'에 대해서는 평가 이행을 권고했고, 평가를 실시해 '재활용 보통' 등급임을 회신했다.

10밀리리티(㎖) 당 가격은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 클렌저'가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이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폼클렌저 10개 제품 중 가격이 저렴하고 세정력이 양호한 수준 이상인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 2024.11.19 100wins@newspim.com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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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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