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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북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3개 제품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09:26

친환경 지속 가능 디자인 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힘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북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Green Good Design Award 2024)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Green Transportation)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의 계보를 잇는 상으로 친환경 지속 가능 디자인을 선정한다.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 센터가 주관한다.

북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금호타이어 3개 제품 마제스티X 솔루스, 로드벤처 AT52, 솔루스 TA21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마제스티 X(Majesty X) 솔루스 ▲솔루스(SOLUS) TA21 ▲로드벤처(Road Venture) AT52가 수상해 총 3개 제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마제스티 X 솔루스'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Majesty SOLUS)'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 럭셔리 제품으로 세단 및 쿠페, 크로스오버 차량에 장착된다.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으로 마른 노면 외에도 젖은 노면, 눈길 노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키는 '패턴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했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성능 및 마모 성능을 향상시켰다.

'솔루스 TA21'은 소형차와 준중형/중형차를 아우를 수 있도록 13인치부터 18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균형 잡힌 성능을 만족하는 가성비 라인업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사계절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하며 소음 억제/분산을 위한 최적의 블록 배열 설계로 우수한 승차감 및 저소음 성능을 구현했다.

'로드벤처 AT52'는 돌길, 진흙길 등 험한 북미의 오프로드 지형에 강한 성능을 갖춘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픽업트럭, SUV, 지프(Jeep) 운전자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톱니와 같은 형상의 숄더 블록 디자인이 트레드에 적용돼 오프로드 지형에서 견인력을 향상시켰으며 5가지 길이의 피치(pitch) 블록 배열로 일반 도로에서도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타이어 제조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다"며 "제품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마모 성능 및 연비 개선 등 제품의 사용 주기를 늘려 폐타이어 수를 줄이고 환경 오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기술력은 물론 지속 가능한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디자인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술 명가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윈터크래프트 (WinterCRAFT) WP52 EV'가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4월 발표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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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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