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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10명 중 3명, 내년 상반기 집값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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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 실수요자 30% 이상이 2025년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동산R114]

25일 부동산R114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2%가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상승 응답은 3.2%포인트 감소했고 하락 응답은 3.4%포인트 증가한 25%를 기록했다.

상승과 하락 전망 사이의 편차가 크지 않은 매매 시장 전망과 달리 임대차 가격에 대한 답변은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세 가격은 상승 응답이 43.42%, 하락 응답이 16.54%로 상승 비중이 2.6배 더 많았고 월세 가격 전망은 상승 응답이 45.94%, 하락 응답이 7.20%로 6.4배 더 많았다.

부동산 R114 관계는 "최근 전세물건 부족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축 공급이 부족한 아파트 시장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예상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매매가격 상승 응답자의 다수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70%)'을 이유로 선택했다. 2024년 서울과 경기, 인천 신축아파트와 중심권역 위주로 과거 기록했던 신고가 거래 사례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물론 가격도 완연한 회복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는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21.33%)'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24년 10월부터 인하 기조에 들어서면서 2025년에도 금리 인하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 (12.32%),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9.00%),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8.06%)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10명 중 5명은 '경기 침체 가능성(48.91%)'을 이유로 선택했다. 과거 대비 낮아진 경제성장률 전망(저성장)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미국 대선 이후의 정치 불확실성 가중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부동산R114는 설명했다.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21.81%), 대출 금리 부담 영향(10.59%),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5.92%),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물 증가(5.3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격이 오른다고 응답한 567명 중 37.57%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중심지 위주로 상승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강화된 대출규제 영향으로 위축된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를 늘려 가격 상승 압박을 높인다는 의미다. 다음으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건 공급 부족(18.52%), 서울 등 주요 인기 지역의 입주물량 부족(16.40%), 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14.64%), 월세가격 오름세에 따른 전세가 상승 압력(7.58%) 등의 응답이 많았다.

전세가격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31.4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서울 강동구의 1만2000가구 규모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등으로 인해 인접 지역에서의 전세가격 하락 기대감이 일부 형성된 분위기다. 다음으로는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역전세) 리스크(26.39%),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13.43%), 정부의 전세시장 안정대책 효과(9.26%), 전세대출 부담감에 따른 월세시장 이탈(8.33%) 등이 전세가격 하락에 대한 주요 이유로 선택됐다.

min72@news포인트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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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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