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AI, 에너지, 탄소포집 등 11개 혁신 스타트업 발표...투자사 투자, TIPS프로그램 추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 SWITCH(신규 트랙)가 26일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서 전북을 홍보하고, 도내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후테크 투자사,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가치 100억 미만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트랙'으로 모집한 결과 전국 50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발을 거쳐 최종 11개 기업(도외 6, 도내 5)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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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경진대회[사진=전북자치도]2024.11.26 gojongwin@newspim.com |
지난 9월 23일 군산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경진대회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의 제품 판매를 앞둔 창업기업이 지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AI농업, 에너지, 탄소포집(CCUS) 등 연구개발 단계의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입상한 3개 기업에는 총 1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사로부터의 투자, IR코칭, TIPS프로그램 추천, 기업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에이스인벤터(컬러, 투명, 유연 태양전지 모듈) ▲다이나믹인더스트리(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후 고순도 유가금속 회수 솔루션) ▲아론(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 솔루션) ▲꾼(탄소배출 최소화 차량관제시스템 개발) ▲청세(세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개발)가 있다.
도외 기업은 ▲프리딕션(충전기반 다종, 대량 배터리 상태진단 및 안티에이징 솔루션) ▲모빌에이트(농업용 자율주행 멀티 로봇 플랫폼), ▲파이브나인(매립 폐기물 내 마그네슘, 황산바륨 등 희소 원자재 추출 기술) ▲엘렉트(건설기계 전동화 모듈 솔루션)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검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 ▲에이랩스(모듈형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가 참여했다.
김관영 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는 농식품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후테크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여한 우수한 팀들이 전북자치도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