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임박...'36시간 내 휴전 합의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9:18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9:1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CNN 등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가 지난 14개월 이어진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어 국제 사회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고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를 열어 휴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아마도 (휴전안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도 앞서 25일 "우리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면서 "논의는 건설적이었고 대화의 방향이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섣부른 낙관론에는 경계를 표시했다.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장갑차가 무장단체 하마스 조직원 색출과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바논 측은 이미 미국이 제시한 60일간의 휴전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아스 부 사브 레바논 의회 부의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휴전 협정을 진행하는 데 심각한 장애물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논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미국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휴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확인했다.

휴전안 초안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조치와 함께 양측이 60일간의 휴전 과도기를 갖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휴전안 이행을 살피는 5개국 국제 감시위원회를 이끌고, 헤즈볼라가 협정을 어기고 군사 작전을 펼치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지원도 보장한다. 국제 감시위원회에는 프랑스가 포함된다.

앞서 25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26일 휴전안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CNN은 네타냐후 총리가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6시간 내에 휴전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