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김도영 MVP·신인왕 김택연…이변은 없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8:16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8:56

기자단 투표서 김도영은 94%, 김택연은 92% 몰표
KBO 투타 부문별 1위와 수비상 시상식도 함께 열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빛난 별은 김도영(21·KIA)이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호명된 뒤 활짝 웃었다.

MVP를 차지한 KIA 김도영(왼쪽)과 신인상을 수상한 두산 김택연. [사진=KBO]

입단 3년 만에 최고 선수의 영광을 안은 김도영은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101표 중 95표(득표율 94.06%)를 얻어 롯데 빅터 레이예스(3표) 등을 압도적인 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 NC 카일 하트, 삼성 원태인은 각각 1표씩 받았다.

프로 원년인 1982년 박철순(OB·현 두산) 이후 두 번째로 만장일치 MVP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3루수 김도영은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올 시즌 타율 0.348(3위), 38홈런(2위), 109타점(공동 7위), 143득점(1위), 40도루(6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 189안타(3위) 등 타격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월엔 사상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고,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를 거쳐 2014년 서건창(KIA)의 한 시즌 최다 득점(135개)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트로피와 함께 소속팀의 모기업인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부상으로 받는다.

신인왕은 두산 19세 오른손 투수 김택연이 차지했다. 김택연은 유효표 101표 중 93표를 얻어 한화 내야수 황영묵(3표)을 제치고 신인왕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품에 안았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김택연은 60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거뒀다. 

KIA 김도영. [사진=KBO]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투타 부문별 시상도 했다.

KIA 제임스 네일(2.53)이 평균자책점상을, KIA 정해영(31개)이 세이브상을 받았다. 원태인과 두산 곽빈은 15승씩 올려 승리상을 공동 수상했다. kt 마무리 박영현(0.833)은 승률상, SSG 노경은(38개)은 홀드상, 하트(182개)는 탈삼진상의 주인공이 됐다.

타격 부문에선 LG 홍창기(0.447)가 출루율상, LG 오스틴 딘(132개)이 타점상, 두산 조수행(64개)이 도루상,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가 타율상, 레이예스(202개)가 안타상, NC 맷 데이비슨(46개)이 홈런상을 받았다.

투타 부문별 1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 KBO 심판상(상금 300만원)은 김정국 위원이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한 수비상은 하트(투수), 에레디아, 두산 정수빈, 홍창기(이상 외야수), LG 박동원(포수), 오스틴(1루수), 키움 김혜성(2루수), kt 허경민(3루수), KIA 박찬호(유격수)가 차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