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신설 KTX 역사...지역 경제효과 기대
수도권까지 이동 시간 최대 30분 단축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중부내륙선 철도 충주~문경간 2단계 건설이 완공됐다
충주시는 27일 개통식을 했다. 운행은 30일 부터 시작된다.
중부내륙선철도 충주~문경 개통식. [사진=충주시] 2024.11.27 baek3413@newspim.com |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중부내륙선 철도는 2021년 12월 충주~부발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2023년 12월에는 판교~충주 연장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2단계 구간인 충주~문경에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의 4개 KTX 역사가 신설된다.
이로 인해 수도권 판교까지 살미역 이용 시 약 72분, 수안보온천역은 약 77분, 문경역은 약 90분이 소요되어 차량 이동 시 2시간 걸리던 시간이 20~3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이용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충주시는 이로 인해 수도권과 영남권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지역 간 연계가 강화되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안보온천은 이번 철도 개통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030년 완공 예정인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과의 연결이 완료되면 중부내륙선 철도는 남북을 잇는 내륙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문경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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