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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반할 주택' 시행...11개 시군 인구감소 지역 저출생 해법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07:44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07:44

임대보증금 5000만원 무이자 지원…반값 임대료, 출산시 임대료 면제
10년 거주후 시세보다 낮게 내집마련,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이자 150만원 지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전북형 저출생 대책인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중의 하나로 주거비 부담 없는 삶과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하는 전북형 반할 주택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형 반할 주택은 도내 인구감소 우려 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500세대를 시범 공급하며,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반값 월 임대료, 출산 시 월세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저출생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4.11.28 gojongwin@newspim.com

또 시세의 50% 수준의 월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월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 주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또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자치도는 더 나아가 반할 주택을 차별화된 특화시설로 채워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최적의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저층부 침입방지시설, 지능형 영상분석장치, 자동제세동기와 공기안전매트 등을 설치한다.

또한 탄소중립 친환경 녹색단지 조성을 위해 조경면적 확대, 야외 중앙광장 배치, 고성능․고효율 창호 등 사용한다.

특히, 아이와 여성을 위한 특화시설로 키즈스테이션, 여성 및 임산부주차구역 설치, 단계별 베리어 프리 구축, 아이방 자연친화 친환경 마감재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현행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의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던 것에서 신혼부부 최대 5000만 원, 청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18~39세 미혼 청년으로서, 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하여 6년까지 가능하며, 1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2년을 추가하여 8년까지, 2자녀 이상이면 4년을 연장하여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도내 공공임대주택뿐만 아니라 민간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에 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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