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프로 통산 65승을 달성한 신지애가 세계랭킹을 4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3일 발표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 [사진=LPGA] |
신지애는 지난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 오픈에서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기록,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6개월 만의 우승이다.
미국, 한국, 일본 등 북반구에선 랭킹 포인트가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신지애 말고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효주(23위)만 한 계단 내려갔을 뿐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유해란(7위)을 비롯해 고진영(10위), 양희영(12위), 윤이나(30위)는 자리를 지켰다.
세계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지켰다. 그 뒤를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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