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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마포 근접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관심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0:20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0:20

여의도·마포 공실률 하락, 기업 이전 가속화
덕은지구,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주목
'아이에스밸리', 수도권 업무지구의 새 중심으로 부상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서울 오피스 공실률 감소로 수도권 새 업무지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 마포 등으로 기업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바로 인근 고양 덕은지구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전체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5.26%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룬 상태의 자연 공실률을 5%로 보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현재 서울에서 오피스 공실은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지구 여의도와 마포 일대는 빈 사무실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기간 여의도·마포 오피스 공실률은 3.72%로 작년보다 0.3%P 낮아졌다. 서울의 중심지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이 기업의 성장과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의도·마포의 공실률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5% 이상을 나타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이 일대에 사무실을 두려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여의도·마포 쪽으로 사무실을 마련하려는 기업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곳이 바로 고양 덕은지구다. 사실상 서울과 다름없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여의도와의 거리도 가깝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덕은지구는 행정구역상 고양시에 속한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덕은지구는 바로 옆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이 자리하고 있다. 차를 타고 약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정도다. 이러한 특징으로 덕은지구는 부동산 업계에서 '마포구 덕은동'으로 불린다. 이는 사실상 서울 상암동과 입지 조건이 같다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차량을 통해 빠르게 여의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덕은지구에는 압도적 스케일을 갖춘 초대형 업무지구가 있다. 덕은 업무지구 5개 블록에 아이에스동서가 조성한 복합 비즈니스 타운 '아이에스밸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이에스밸리'는 바로 옆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이 자리하며 가양대교를 통해 강변북로까지 6분, 올림픽대로까지 8분 소요된다. 여의도와 마곡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에스밸리'는 연면적 약 35만㎡의 규모를 자랑한다. 63빌딩(약 16만㎡)보다 2배 이상 크며, 지상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약 32만㎡)보다도 연면적이 넓다. 국내에서 상징성이 높은 건물들보다도 큰 규모를 갖춘 만큼, 수도권 업무지구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이에스밸리'의 80% 이상은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오피스텔은 성황리에 모든 세대의 분양이 100% 완료됐다. 현재 덕은지구 내 6~10블록에 자리한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비즈니스 시설 6, 7블록 일부만 남아 있으며,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함께 교통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올해 기획재정부는 덕은지구 일대에 '덕은역' 배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덕은역'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으로 내년 착공해 오는 2030년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 노선은 총 12개 정차역 가운데 다수가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승역은 1개 지하철역에 2개 이상의 노선이 지나는 것으로 희소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장-홍대선' 정차역 일부는 2호선, 5호선, 9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주요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사진 =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한강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특화 공간도 주목된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바로 인근에 한강이 자리하고, 도보권에 월드컵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위치한 '한강숲세권'으로 이를 활용한 조경 특화를 선보였다. 수생 비오톱, 육생 비오톱 등 각종 생물을 활용해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누릴 수 있는 '그라스가든'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옥상정원(2층, 5층), 차를 마실 수 있는 휴게 공간 '티하우스'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내부 곳곳에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조화된 '장식 정원'과 '잔디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다.

퇴근 이후 여가 및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GX 룸 등 분야별로 운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조성된 것이다. 건강 및 체력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시니어 직장인과 몸 만들기에 전념하는 젊은 직장인 모두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이 2층에 마련돼 있다는 것도 돋보인다. 2층에 마련된 주변 옥상정원을 통해 한강변을 바라보면서 운동이 가능한 것이다. 대다수의 다른 업무 시설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과 대조적인 구조다.

여기에 업무 효율성을 돕는 공간도 조성됐다. 단지에는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을 비롯해 임직원들 간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오피스 라운지', '휴게실'이 다수 마련돼 있다. 또 첨단 및 벤처기업들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최근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방송 및 영상 촬영에 적합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서 운영 중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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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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