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비상계엄] 비상계엄 선포· 국회 봉쇄 등 경찰 수뇌부 고발 잇달아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6:47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6:47

전·현직 경찰·야당 의원 중심 고발장 접수
조지호 경찰청장 등 공수처에 고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6시간여만에 해제된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봉쇄 등과 관련해 경찰 수뇌부에 책임을 묻는 고발이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정춘생·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등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형법상 내란죄와 군형법 상 반란죄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다수의 대상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 대상자에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과 계엄군을 동원한 군장성 등이다.

이들은 우선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헌법에 명시한 계엄 요건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병력으로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이전 상황이 이에 해당하지 않으며 국민들은 극히 평온한 상태에서 일상을 영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절차상의 문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헌법 제77조 4항에서 계엄 선포시 대통령은 지체없이 통고해야 했지만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등 비상계엄 선포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2024.12.04 krawjp@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기관에 "군인 등 반란죄 혐의에 대해 구체적 혐의가 발견되거나 특정시 신속히 국방부 검찰단 등 군 수사기관에 이첩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출국금지도 요청했다. 이들은 "피고발인들은 주요 국가 직책을 맡고 있어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현저하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위원장 등 전현직 경찰관 3명은 이날 오전 계엄 선포와 관련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 등 4명을 직권남용과 내란, 군사반란,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 및 집행 과정에서 국회의원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말했다. 조 청장에 대해서는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는 등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에 대해서는 계엄령 집행을 구체적으로 지휘해 이를 실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 대한 추가 고발은 향후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 청장을 내란죄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계엄사령관, 경찰청장 등 군과 경찰 주요 가담자도 내란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경비대 등이 국회에 투입된 것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는 "결국 책임은 군과 경찰이 지겠지", "국민 지키자고 경찰했지. 가치도 없는 명령 따르려고 한 것이 아니다" 등 지휘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