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코레일, 총파업시 수도권 전철 평시대비 75% 유지...KTX 67%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21:40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21:4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일인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을 평시 대비 75%에 맞춘다. 특히 출근시간대엔 90%까지 운행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대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수도권 전철은 평시의 75% 수준으로 운행률을 유지하며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90%대로 이어간다는 비상수송 대책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12월 총파업 돌입 예고 기자회견 모습 [뉴스핌DB]

코레일은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 부사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필수 유지인력 1만 348명에 대체 인력 4513명 등 총 1만4861명으로 파업 시 운용 인력을 투입한다. 이는 평시 인력의 60.2% 수준이다.

기관사 등 대체인력은 열차운행 경험과 비상시 대처능력을 갖춘 경력자로 운용한다. 업무 투입 전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마치고 철도안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자격 및 법정교육을 완료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아울러 KTX는 67%,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각각 58%와 62% 수준으로 운행한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 수송 하고 평시 대비 22% 유지한다.

이와 함께 열차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조회되지 않는 열차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며 대상열차 리스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또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파업으로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개별 문자메시지(SMS)와 코레일톡 알림을 보내고 있다. 추가로 운행이 조정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팝업을 업데이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파업 예고 기간 중 승차권을 반환 또는 변경하는 경우 모든 열차의 위약금은 면제되며,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 조치된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현금 구입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고, 출·퇴근시간대 전동열차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43개역에 질서유지요원 187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기간에는 열차 이용 전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바쁘신 고객은 버스나 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