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쿠보텍, 'YESDEX 2024' 참가…"신제품 'TLplant' 소개"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09:22

영남∙부울경 지역 신규 거래처 발굴 등 높은 홍보 성과 창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쿠보텍이 최근 'YESDEX 2024'에 참가해 새로운 Tissue Level 형태의 신규 임플란트 제품 'TLplant'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YESDEX(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에는 120개 업체가 참가하고 3500여명의 치과의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약 8000명이 방문해 최신 치과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쿠보텍은 좁은 골폭에 최적화되고, 임플란트 주위염에 강한 디지털 친화 일체형 임플란트 신제품 TLplant를 출품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TLplant는 염증과 파절에 강하고, 좁은 골폭의 치조골에도 골이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임플란트보다 빠른 식립과 임플란트 치료 기간의 단축이 가능해 디지털 및 초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임플란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YESDEX 2024' 쿠보텍 부스 현장.[사진=쿠보텍]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세미나 등을 통해 TLplant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감염관리 업체와의 협업안을 마련하고 대학병원 및 네트워크병원 등과의 사업 전략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영남 및 부울경 지역 병원들과 소통해 추가 계약을 맺고 10여곳 이상의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밝혔다. 쿠보텍은 영남 및 부울경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 영업 활동을 전개해 보다 광범위한 영업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쿠보텍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추가적인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쿠보텍은 지난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KUWOTECH IMPLANT 2024 SYMPOSIUM)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회사는 지난 10년 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임플란트 제품의 안전성과 신제품 TLplant의 유용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기술력과 신제품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쿠보텍은 최근 혁신적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으로부터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종기술융합형)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2년 6개월간 총 25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광경화 세라믹 3D 프린팅 방식을 적용하여 높은 굴곡강도와 광투과 특성을 가지는 치과용 심미보철물 혼합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IPO 전문 운용사 브라이트자산운용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 받는 등 회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로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 제반 사항을 점검한 뒤 주관사 선정 등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탄핵안 투표 앞둔 與의원의 고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이 자녀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찬성 의견을 밝힐 것을 촉구하자 은퇴를 암시하는 문장과 함께 고민을 할 시간을 달라고 답하고 있다. 2024.12.11 leehs@newspim.com   2024-12-11 18:17
사진
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