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이 2일차를 맞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철도 운행률과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각각 68.8%, 75.1%를 보이고 있다. 파업 참가율은 2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1호선 신도림역 전광판에 철도노조 파업 관련 열차 운행조정 및 지연 안내가 나오고 있다. |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열차운행 현황은 파업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대비 68.8% 운행하고 있으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대비 100.5%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차종별로 KTX는 68.1%,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0.6%, 수도권전철 75.1%의 운행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출근대상자 2만3983명 중 파업참가자는 6555명으로 27.2% 파업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파업 둘째 날 파업참가율은 42.9%였다.
비상수송대책을 보고 받은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철도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어 국민 불편이 큰 상황"이라면서 "오늘 새벽 서울교통공사 노사간 극적인 합의가 된 것처럼 철도노조도 누적되는 국민 불편을 감안해 조속히 철도 현업에 복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중보다 주말에는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백 차관은 "파업이 지속되면서 현장에 있는 근무자의 피로가 누적될 수 있어 작은 소홀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유념해 달라"며 "파업 중에도 철도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근무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대체인력 등 철도종사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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