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전자상가 변천사 담은 특별전
- 용산역사박물관에서 무료전시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에 하이텔 단말기를 비롯한 초기형 PC가 전시되어 있다 . 용산전자상가가 형성되는 과정과 우리나라 대표 전기·전자 상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담은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은 내년 9월 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2024.12.06 choipix16@newspim.com |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용산전자상가의 변천사를 담은 전시가 6일 개막했다. 용산구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을 열었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에서 관람객이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 2024.12.06 choipix16@newspim.com |
이번 기획전시는 청과물시장에서 전자상가로 변모하고, 1990년∼200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10년대 침체기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 최대의 전자제품 전문 상가였던 용산전자상가 특유의 문화와 전자제품 유행 흐름을 담은 다양한 전시품을 담았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에서 관람객이 전자상가 개장 당시 신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4.12.06 choipix16@newspim.com |
제1부인 '용산, 만초천 물길이 흐르던 자리'에서는 만초천이 흐르던 자리가 직강화되어 청과시장으로, 다시 현대적 상가로 변모하며 용산전자상가가 형성되는 흐름을 직강화 전후 용산 일대 지도와 청과물시장 수화물표나 당시 사진 같은 다채로운 자료로 보여준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에서 한 관람객이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인 '마이마이'를 사진으로 담고 있다. 2024.12.06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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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에서는 '용산전자상가에 없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거래되던 개인용 컴퓨터(PC), 이동통신 기기, 게임기 등 각종 전자제품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전자상가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3부에서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상인,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붐볐던 당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컴퓨터 게임 대명사 '스타크래프트' 게임과 한글 타자 연습 프로그램 '한메타자 베네치아'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실 곳곳에서 증강현실(AR) 캐릭터와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용산전자상가가 형성되는 과정과 우리나라 대표 전기·전자 상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담은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이 개막됐다. 2024.12.06 choipix16@newspim.com |
이번 기획전을 포함해 용산역사박물관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접속, 용산전자상가'는 내년 9월 7일까지 만날 수 있다.
2024.12.06 choipix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