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인도증시] 소폭 하락...RBI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실망'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20:07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20:07

센섹스(SENSEX30)지수 81,709.12(-56.74, -0.069%)
니프티50(NIFTY50) 24,667.80(-30.60, -0.1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 내린 8만 1709.1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2% 하락한 2만 4667.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지만 주간 성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민트는 평가했다. 이번 주(12월 2~6일) 센섹스30 지수와 니프티50 지수는 각각 2.4%, 2.3% 상승했다.

4일부터 3일 일정으로 시작한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인도중앙은행(RBI)의 발표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으로 풀이된다.

RBI는 기준금리인 레포 금리는 종전(6.5%)과 같이 동결하고, 지급준비율(지준율)은 4.5%에서 4%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준율 인하 및 인하 폭은 당초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시장은 물가상승률과 달러 강세에 따른 루피화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 레포 금리 인하는 쉽지 않고, 대신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만 RBI가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낮춘 반면 인플레이션 목표는 높인 것이 인도 경제 성장세 둔화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화시키면서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RBI는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2%에서 6.6%로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는 4.5%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민트는 "RBI는 이번 분기(10~12월)에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4분기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보호무역주의가 가격 상승 및 세계적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세 둔화라는 두 가지 과제가 표면화하면서 경제 회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 이쿼티스의 프라샨트 탑세 부사장은 "최근 5거래일 동안의 상승 뒤 약간의 휴식이 예상됐다"며 "RBI가 예상에 부합하는 통화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최근의 고점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소형 주식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니프티 미드캡100 지수는 이날 0.45% 상승하며 최근 6거래일 간의 상승폭을 4.1%로 확대했다.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치면서 이번 주 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지수를 보면 니프티 금속 지수가 상승했고, 자동차·국영은행 섹터 지수도 오름세에 동반했다. 반면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는 0.2%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픽=구글 캡쳐]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