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는 11일 제42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정 의결한 2025년도 충북도 예산안과 도교육청 예산안을 각각 7조 1683억 원과 3조 812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상임위에서 통과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충북도의회. [사진 = 뉴스핌DB] |
특히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 심사에서 전자 칠판 구입 사업 등 주요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위원회는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된 몸 활동 프로그램 등 3개 사업의 예산 5억 4438만 원을 되살렸으며, 타당성과 효과성이 부족한 28개 사업의 예산 206억 7720만 5000원을 삭감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충청북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충북형 도시 농부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17개 사업 71억 560만 원이 삭감됐다.
반면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 사업 등 4개 사업은 99억 7782만 원이 부활됐다.
일부 사업은 효과성을 이유로 추가 삭감됐다.
이양섭 의장은 "이번 예산안 의결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심사숙고한 결과물로, 충북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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